“어린이 일본어 앱”을 검색하면 듀오링고(Duolingo)·디노링고(DinoLingo) 같은 이름이 가장 먼저 뜹니다. 무료로, 게임하듯, 집에서 언제든 ── 아이 첫 일본어의 문턱을 낮추는 데 정말 좋은 도구예요. 그런데 앱만으로 ‘말하기’와 ‘끝까지 하기’까지 될까요? 2026년 기준으로 대표 앱을 정직하게 비교하고, 앱을 제대로 살리는 법까지 정리했습니다.
앱이 잘하는 것부터 (정직하게)
먼저 앱의 강점은 분명합니다. 인정할 부분이에요.
- 문턱이 낮다. 무료로 시작할 수 있고, 하루 5~10분씩 게임처럼 습관을 들이기 좋습니다.
- ‘입력’에 강하다. 히라가나·단어·듣기 같은 기초 인풋을 반복하기에 딱이에요.
- 언제든·어디서든. 이동 중에도 할 수 있어 시간 활용이 자유롭습니다.

대표 앱, 하나씩 살펴보기
듀오링고(Duolingo) ── 무료·게임형 습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언어 앱이에요. 무료로 쓸 수 있고, 광고 제거·무제한 하트를 원하면 슈퍼 듀오링고 월 약 17,000원(연 약 112,000원, 월 약 9,300원 꼴)입니다. 짧게 자주 하는 습관 만들기엔 최고예요. 다만 어린이 전용이 아니고, 일본어 과정은 원래 영어 사용자 기준으로 만들어진 부분이 있어 저학년에겐 설명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말하는 상대’가 없어 실전 회화·친구로는 이어지지 않아요. ※ 요금은 2026년 기준·환율에 따라 변동.
디노링고(DinoLingo) ── 어린이 특화 독학 앱
2~14세 어린이에 특화된 앱으로, 노래·영상·게임·워크시트 등 1,000개 이상의 아이용 콘텐츠가 있습니다. 요금은 월 약 $19(약 26,000원 안팎). 귀여운 캐릭터로 어린아이의 흥미를 끌기 좋아요. 다만 이것도 혼자 하는 독학 앱이라, 실시간으로 말을 주고받거나 또래 친구가 생기지는 않습니다. 기초 흥미 단계엔 좋지만, 레벨이 올라 ‘말하기’로 가려면 다른 무대가 필요해요. ※ 요금은 2026년 기준·환율에 따라 변동.
도모다치재팬 ── 앱이 못 채우는 ‘말하기·친구·지속’
도모다치재팬은 앱이 아니라 8명 소수 그룹 라이브 수업입니다. 월 189,000원 정액으로 마음껏 다니며(하루 약 9,500원), 일본에 사는 또래와 실시간으로 대화하고 친구가 됩니다. 시차가 없어(KST=JST) 방과 후 그대로 참여할 수 있고, 담임 선생님이 한 명 한 명 발화를 끌어내요. 앱이 채우기 어려운 실전 회화·동기·지속이 바로 여기서 나옵니다. ※ 실제 결제는 엔화 기준·환율에 따라 변동.
한눈에 보는 비교
| 항목 | 듀오링고 | 디노링고 | 도모다치재팬 |
|---|---|---|---|
| 형태 | 게임형 독학 앱 | 어린이 독학 앱 | 소수 그룹 라이브 |
| 대상 | 전 연령 | 2~14세 | 초·중학생(아이 전용) |
| 요금(참고) | 무료~월 약 1.7만 원 | 월 약 2.6만 원 | 월 189,000원 정액 |
| 말하기·회화 | 거의 없음 | 거의 없음 | 실시간 대화 중심 |
| 또래·친구 | 없음 | 없음 | 일본 또래와 친구 |
| 지속력 | 혼자라 미루기 쉬움 | 혼자라 미루기 쉬움 | 친구·시간 약속으로 지속 |
| 한국 시차 | 무관(녹화형) | 무관(녹화형) | 시차 0, 방과 후 그대로 |
핵심은 이거예요. 앱은 ‘입력(단어·읽기·듣기)’엔 훌륭하지만, ‘출력(말하기)’과 ‘친구·지속’은 구조상 채우기 어렵습니다. 혼자 하니 완강률도 낮은 편이고요. 반대로 라이브 그룹은 요금이 앱보다 높지만, 앱이 못 주는 것을 줍니다.

그래서, 어떻게 조합할까?

정답은 ‘둘 중 하나’가 아니라 조합입니다.
- 씨앗은 앱으로. 히라가나·단어·듣기 같은 기초 인풋은 무료 앱으로 매일 조금씩. 부담 없이 흥미를 붙이는 단계예요.
- 열매는 라이브로. 쌓은 단어를 실제로 써서 통하는 경험, 또래와 친구가 되는 동기 ── 이건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라이브에서만 나옵니다.
앱으로만 1년을 해도 “읽을 순 있는데 말은 못 하는” 경우가 흔한 이유가 여기 있어요. 아이의 첫 일본어라면, 흥미(앱) + 말하기·친구(라이브)를 함께 두는 편이 가장 오래갑니다.

자주 묻는 질문
무료 앱만으로도 충분하지 않나요?
기초 단어·읽기까지는 무료 앱으로도 충분히 갈 수 있어요. 다만 ‘말하기’는 상대가 있어야 늘고, ‘지속’은 혼자보다 친구가 있을 때 훨씬 강합니다. 앱은 훌륭한 출발점이고, 말하기·친구는 라이브가 채워 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린아이는 어떤 앱이 좋을까요?
저학년·미취학이라면 캐릭터·노래 중심의 디노링고가 흥미를 붙이기 좋고, 초등 고학년 이상은 습관 만들기용으로 듀오링고도 괜찮습니다. 어느 쪽이든 ‘혼자 하는 인풋’이라는 점은 같으니,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말하기 무대를 더해 주세요.
라이브 수업은 내성적인 아이도 괜찮을까요?
도모다치재팬은 8명 소수정원·담임제·회화 레벨별 클래스로 운영합니다. 처음엔 카메라 오프·아바타 참여도 가능해요. 큰 반이 아니라 작은 그룹이라, 한 명 한 명에게 차례가 돌아오고 자기 속도로 말문을 엽니다.
앱으로 씨앗을, 친구와 열매를
도모다치재팬은 일본에 사는 또래와 매일 이야기하며, 좋아하는 것에서 일본어로 이어지는 어린이 전용 온라인 일본어 스쿨입니다. 앱으로 쌓은 단어를 ‘실제로 통하는 경험’으로 바꾸는 무대예요. 2026년 12월 개교 예정 ── 개교 소식과 체험회 안내를 가장 먼저 받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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