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는 내성적이라 그룹 수업에서 말도 못 하고 뒤처지지 않을까요?” 일본어를 시작하려는 부모님이 가장 많이 하는 걱정 중 하나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 내성적인 아이도 충분히, 오히려 더 깊이 말할 수 있습니다. 단, ‘어떤 환경이냐’가 전부예요. 이 글에서는 내성적인 아이가 일본어로 첫마디를 떼고 입을 여는 법을, 부모가 집에서 할 수 있는 것과 함께 정리했습니다.
내성적 = 못한다? 사실은 다릅니다
내성적인 아이는 말을 못 하는 게 아니라, ‘안전하다고 느낄 때까지 기다리는’ 아이입니다. 오히려 관찰력이 좋고, 한 번 마음을 열면 깊이 몰입합니다. 문제는 아이의 성향이 아니라 환경이에요. 30명 교실에서 손들고 발표하는 구조라면 위축되지만, 작고 안전한 자리라면 내성적인 아이도 자기 속도로 입을 엽니다.

내성적인 아이가 입을 여는 5가지 조건
여러 아이를 지켜본 경험에서, 내성적인 아이의 발화를 여는 데는 다음 5가지가 결정적입니다.

- ① 소수 인원. 30명이 아니라 8명. 눈에 띄지 않아 위축되는 구조가 아니라, 한 명 한 명이 보이는 크기여야 합니다.
- ② 담임이 이름을 불러 주는 것. “○○는 어떻게 생각해?” 선생님이 기다려 주고 지목해 주면 내성적인 아이도 안심하고 한마디를 냅니다.
- ③ 레벨이 맞는 또래. 나보다 훨씬 잘하는 아이들 사이에선 주눅이 듭니다. 비슷한 레벨이면 “나도 말해도 되는구나”가 생겨요.
- ④ 처음엔 카메라 오프·아바타 OK. 얼굴을 드러내는 부담부터 낮춰 주면, 목소리 먼저 → 얼굴은 나중에, 자기 속도로 나올 수 있습니다.
- ⑤ 좋아하는 것이 화제일 것. 애니·게임처럼 말하고 싶은 주제면 내성적인 아이도 먼저 입을 엽니다. “좋아하는 걸 말할 기회”가 최고의 마중물이에요.
왜 ‘혼자 인강·1:1’이 답이 아닐 수 있나
“내성적이니까 아예 혼자 하는 인강이 낫지 않을까?” 싶지만, 여기엔 함정이 있습니다. 인강·독학앱은 말할 상대가 없어 발화 자체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내성적인 아이일수록 ‘안전하게 말해 본 성공 경험’이 필요한데, 혼자서는 그 경험이 생기지 않아요. 1:1 과외도 나쁘진 않지만, 어른 강사와 단둘이라는 부담을 더 크게 느끼는 아이도 많고 또래 친구가 주는 편안함이 없습니다.
그래서 ‘작고 안전한 소수 그룹’이 내성적인 아이에게 의외로 잘 맞습니다. 나만 쳐다보는 부담은 없고, 또래가 먼저 말하는 걸 보며 “나도 해 볼까” 하는 용기가 생기거든요.
도모다치재팬은 이렇게 설계했습니다

도모다치재팬은 위 5가지 조건을 그대로 담았습니다. 8명 소수정원에 담임 선생님이 한 명 한 명을 챙기고, 회화 레벨별로 클래스를 나눕니다. 처음엔 카메라 오프·아바타 참여도 가능하고, 좋아하는 애니·게임 이야기로 대화를 시작해요. 무엇보다 대화 상대가 일본에 사는 또래 친구라, “좋아하는 걸 진짜 일본 친구에게 말한다”는 설렘이 내성적인 아이의 입을 엽니다.

집에서 부모가 도와줄 수 있는 것
- “말 잘했어”보다 “재밌었어?”. 성과를 평가하기보다 즐거움을 물어 주면 아이는 부담 없이 다시 말합니다.
- 실수에 웃어넘기기. 틀린 발음을 지적하기보다 “오, 그거 일본어로 그렇게 말해?” 하고 같이 신기해해 주세요.
- 좋아하는 것 옆에 두기. 좋아하는 애니 한 장면을 같이 보며 “이거 뭐라고 하는 거 같아?” ── 말하고 싶은 마음이 자라납니다.
결론: 성향을 바꾸지 말고, 환경을 바꿔 주세요
내성적인 것은 고칠 ‘단점’이 아닙니다. 필요한 건 아이를 바꾸는 게 아니라, 안전하게 말할 수 있는 작은 자리를 마련해 주는 것. 소수정원·담임·레벨별·카메라 오프·좋아하는 화제 ── 이 환경이 갖춰지면 내성적인 아이도 자기 속도로, 그러나 분명히 입을 엽니다. 그리고 한 번 열린 입은, 좋아하는 마음을 타고 멀리까지 갑니다.
자주 묻는 질문
정말 카메라를 꺼도 수업이 되나요?
네. 처음엔 카메라 오프나 아바타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목소리로 먼저 익숙해지고, 편해지면 얼굴을 보이는 식으로 아이 속도에 맞춰 갑니다. 부담을 낮추는 것이 발화의 첫걸음이에요.
그래도 한마디도 안 하면 어쩌죠?
괜찮습니다. 처음엔 듣기만 해도 됩니다. 담임 선생님이 기다려 주고 부담 없는 질문부터 건네며, 좋아하는 화제로 자연스럽게 한마디를 끌어냅니다. 대부분의 아이가 몇 주 안에 첫마디를 뗍니다.
8명이면 우리 아이 차례가 적지 않을까요?
8명은 담임이 모두를 챙길 수 있는 크기입니다. 30명 교실과 달리 발화 기회가 골고루 돌아가고, 레벨별 클래스라 비슷한 또래와 편하게 말할 수 있어요.
좋아하는 일본, 친구가 되는 일본어로
도모다치재팬은 일본에 사는 또래와 매일 이야기하며, 좋아하는 것에서 일본어로 이어지는 어린이 전용 온라인 일본어 스쿨입니다. 소수정원·담임·레벨별 클래스로 내성적인 아이도 자기 속도로 입을 엽니다. 시차가 없는 한국은 방과 후 그대로 일본 친구와 만나기에 가장 좋은 나라예요. 2026년 12월 개교 예정 ── 개교 소식과 체험회 안내를 가장 먼저 받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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