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일본어를 알아보다 보면 거의 반드시 만나는 이름, 구몬 일본어입니다. 오래됐고, 체계가 있고, 월 4만원대라 부담도 적죠. 그런데 막상 검색해 보면 “단계가 어떻게 되나”, “가격은 진짜 얼마인가”, “우리 아이한테 맞을까” 같은 실제 판단에 필요한 정보는 흩어져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구몬 일본어의 가격·단계 구조를 정확히 정리하고, 어떤 아이에게 잘 맞고 어떤 아이에게는 부족한지 정직하게 짚습니다. 팔려는 글이 아니라, 결정을 돕는 글로 읽어 주세요.
구몬 일본어 가격 (2026년 기준)
| 구분 | 월 회비 | 포함 | 비고 |
|---|---|---|---|
| 방문 학습 | 월 37,000원 | 학습지 + 교재비 포함, 선생님 방문 | 아이 등록 가능 |
| 화상 학습 | 월 42,000원 | 학습지 + 화상 지도 | 성인만 신청 가능 |
여기서 부모님이 놓치기 쉬운 포인트가 하나 있습니다. 구몬 일본어의 화상(말하기) 수업은 성인 대상이라는 점입니다. 초등 자녀가 등록하면 기본적으로 학습지 중심의 방문 학습이 됩니다. “구몬 하면 회화도 되겠지”라고 생각하고 시작했다가 반년 뒤 “읽고 쓰는 건 느는데 말은 안 는다”고 느끼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단계 구조: 총 15단계, 1단계당 200매
구몬 일본어는 총 15단계로 나뉘고, 1단계는 200매의 학습지로 구성됩니다. 매달 50매 또는 100매 중에서 받아볼 분량을 고를 수 있어요. 계산해 보면 이렇습니다.
- 월 100매 페이스 → 1단계에 약 2개월 → 15단계 완주에 약 2년 6개월
- 월 50매 페이스 → 1단계에 약 4개월 → 15단계 완주에 약 5년
즉 구몬은 ‘매일 조금씩·아주 길게’ 설계된 방식입니다. 반복량이 많아 문자·어휘·독해의 기초는 확실히 다져지는 구조예요. 반대로 말하면, 반년 안에 눈에 띄는 변화를 기대하는 집에는 맞지 않습니다.

구몬 일본어가 잘 맞는 아이 / 부족한 아이
잘 맞는 경우
- 매일 10~20분 혼자 앉아 하는 습관이 이미 있는 아이
- 히라가나·가타카나·어휘 등 기초 문자를 확실히 다지고 싶은 단계
- 월 4만원대의 낮은 부담으로 길게 가고 싶은 집
부족한 경우
- 말하기가 목표인 아이 ── 학습지에는 대화 상대가 없습니다
- 애니메이션·게임이 계기라 “빨리 말해 보고 싶은” 아이 ── 반복 프린트에서 흥미가 빨리 식습니다
- 혼자 하면 미루는 아이 ── 매일 푸는 구조라 밀리기 시작하면 학습지가 쌓입니다
정리하면 구몬 일본어는 ‘읽고 쓰는 기초’에는 강하고, ‘말하기와 지속 동기’에는 약한 방식입니다. 이건 단점이라기보다 설계 목적의 차이예요. 문제는 많은 집이 말하기를 기대하고 학습지를 고른다는 데 있습니다.
일본어 학습지·인강·온라인 비교 (아이 기준)
| 선택지 | 월 비용(대략) | 말하기 | 또래·친구 | 아이 적합도 |
|---|---|---|---|---|
| 구몬 일본어(방문) | 37,000원 | 거의 없음 | 없음 | 중 (문자·어휘 기초) |
| 뇌새김 일본어 | 3만~5만원대(구성별) | 낮음 | 없음 | 하~중 (성인 중심) |
| 시원스쿨 일본어(인강) | 패키지 20만원대~ | 낮음 | 없음 | 하 (아이 혼자 완강 어려움) |
| 화상 1:1(Preply·아마존톡) | 12만~36만원 | 높음 | 없음 | 중 (강사 편차·고비용) |
| 오프라인 학원(그룹) | 15만~30만원 | 중간 | 있음 | 중 (어린이 전용반이 드묾) |
| 온라인 그룹 라이브(도모다치재팬) | 월 189,000원 | 높음 | 일본 또래 | 상 (어린이 전용) |
가격만 보면 학습지가 압도적으로 저렴합니다. 다만 같은 돈으로 무엇이 늘어나는지는 다릅니다. 학습지 4만원은 ‘아이가 혼자 푸는 시간’을 사고, 라이브 수업은 ‘아이가 사람에게 말하는 시간’을 삽니다. 목표가 문자면 전자가, 목표가 회화면 후자가 맞습니다.

현실적인 답: 둘 중 하나가 아니라 ‘순서’
구몬을 그만두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실제로 많은 집에 잘 맞는 조합은 ‘학습지로 문자·어휘를 깔고, 말하기는 사람과 함께’입니다. 학습지는 인풋을 쌓는 데 효율적이고, 아웃풋은 구조적으로 학습지가 줄 수 없는 영역이니까요.
다만 말하기를 너무 늦게 넣지 마세요. 아이는 “읽을 수 있다”만으로는 오래 못 갑니다. 인사와 자기소개 정도만 익혔어도 사람에게 말을 걸어 본 아이가 결국 끝까지 갑니다.
“그룹이면 우리 아이는 조용히만 있지 않을까요?”
학습지에서 라이브로 넘어올 때 가장 많이 하는 걱정입니다. 그래서 도모다치재팬은 8명 소수정원·담임이 한 명 한 명 챙기는 구조·회화 레벨별 클래스·카메라 오프나 아바타 참여 OK로 설계했습니다. 처음 몇 주는 듣기만 해도 괜찮고, 담임이 아이 이름을 불러 한 마디씩 꺼내 줍니다.
기본 수강료는 월 189,000원입니다. 글로벌 정가에서 Tomodachi Japan 장학금 −45%가 자동 적용된 금액이라 신청·증빙이 필요 없고, 다니기 자유(매일 참여 가능)라 매일 나가면 하루 약 9,500원 수준이에요. 입회금은 약 27만원이지만 1기생은 무료입니다.

결론
구몬 일본어는 월 37,000원(방문)·15단계·1단계 200매의, 기초를 길게 다지는 학습지입니다. 문자와 어휘에는 확실히 강합니다. 다만 어린이의 화상 회화는 제공되지 않고, 아이가 혼자 푸는 구조라 말하기와 지속 동기는 별도로 채워야 합니다.
아이가 애니메이션이나 일본 친구 때문에 일본어를 시작했다면, 학습지만으로는 그 마음이 오래가지 않습니다. 좋아함 → 말하기 → 지속 → 진로로 이어지려면, 어느 시점에는 반드시 말할 사람이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구몬 일본어, 초등학생도 화상 수업을 들을 수 있나요?
구몬 일본어의 화상 학습은 성인 대상입니다. 초등 자녀는 방문 학습(월 37,000원) 형태의 학습지 중심이 됩니다. 아이의 말하기가 목표라면 별도의 회화 수업을 함께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15단계를 다 끝내면 어느 정도 수준이 되나요?
문자·어휘·독해 기초는 탄탄해집니다. 다만 단계 완주는 월 100매 페이스로도 약 2년 6개월이 걸리고, 말하기는 별도라는 점을 감안하셔야 합니다. ‘읽을 수 있다’와 ‘말할 수 있다’는 다른 능력이에요.
학습지와 온라인 수업을 같이 하면 비용이 너무 크지 않나요?
한국의 학원·과외 시세가 월 25만~52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학습지(약 3.7만원)와 온라인 그룹 라이브(월 189,000원)를 합쳐도 일반적인 학원 한 곳 수준입니다. 병행이 부담되면 문자는 학습지로 짧게 끝내고 라이브로 넘어가는 순서를 권합니다.
학습지가 자꾸 밀리는데 어떻게 하죠?
밀리는 건 아이의 의지 문제가 아니라 구조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혼자 하는 과제는 성인도 완주가 어렵습니다. 분량을 월 50매로 낮추고, 대신 사람을 만나는 시간을 주에 1~2회 넣으면 오히려 전체 지속률이 올라갑니다.
좋아하는 일본, 친구가 되는 일본어로
도모다치재팬은 일본에 사는 또래와 매일 이야기하며, 좋아하는 것에서 일본어로 이어지는 어린이 전용 온라인 일본어 스쿨입니다. 시차 없는 한국이라 방과 후 그대로 일본 친구와 만날 수 있고, 기본 수강료는 월 189,000원(장학금 −45% 자동 적용·다니기 자유·하루 약 9,500원)입니다. 2026년 12월 개교 예정 ── 개교 소식과 체험회 안내를 가장 먼저 받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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